북 해군 “북한 어선 보내달라” 해군에 요청

Է:2019-06-22 20:12
:2019-06-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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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쯤 조난 북한어선 자력으로 돌아가

북한어선(왼쪽)이 22일 해경 경비함의 안내를 받으면서 북한 해역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북한 어선이 22일 해양경찰의 안내를 받으며 북한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북한어선 발견 위치. 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22일 동해 먼바다에서 북한어선(5000급 목선, 7명)을 해군과 합동으로 퇴거시켰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날 오전 9시쯤 독도 북동방 62해리 해상(NLL 이남 28해리)에서 해군 초계기가 북한어선 1척을 발견했다고 해경에 알렸다.

해군 요청을 받은 해경은 1513함을 보내 오전 10시 40분 현장에 도착해 이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북 해군은 낮 12시10분쯤 해군에게 남북통신망으로 “38-10N, 132-27E 위치(해군 발견위치와 동일)에 우리(북한) 어선이 있으니 구조하여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해경은 조난 경위 등을 확인하려 했으나 북한 어민들이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우리측 지원을 완강하게 거부함에 따라 우리 함정의 감시하에 시속 3노트로 북상해 오후 8시쯤 해역 밖으로 퇴거시켰다.

해경과 해군은 상황발생 즉시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 등 관계기관에 실시간으로 전파해 북한어선을 퇴거시켰다고 설명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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