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참여기업 모집

경남도가 중소기업 기술과 제품의 판로개척 지원을위해 대기업 72개사가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 참가할 중소기업 모집에 나선다.

경남도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한 ‘제1회 혁신성장 투어’ 행사 준비의 일환으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다음달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혁신성장 투어’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소기업 기술과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대기업 구매담당자간 1대 1 만남의 장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동기술 개발 등의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28일까지 ‘제1회 혁신성장투어’ 온라인 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구매상담회 상담분야는 기계·자동차, 건설, 전기·전자, 조선·항공, 유통·서비스 등이며,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사전 모집한 삼성, LG, SK 등 대기업 72개사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구매상담회가 1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사후지원도 강화해 구매상담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혁신 온라인 플랫폼인 ‘상생누리’를 통해 국내외 판로확대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문승욱 도 경제부지사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대기업 구매담당자와 직접 만나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도내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혁신성장 투어’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우수제품전시회, 경상남도와 동반성장위원회 간 업무협약 체결, 동반성장 대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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