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반 정신적 고향은?” 이병태, 문 대통령 맹비난

Է:2019-06-06 15:21
:2019-06-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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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사서 北 6‧25 서훈자 김원봉 거론” 문제 삼아

자유우파 시민정치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의 공동대표인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강력 비판했다. 그는 “이 양반의 정신적 고향은 자기 아버지가 떠나온 그곳(북한)이 아닐까?”라는 강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이병태 교수. 뉴시스 및 페이스북 캡처

이 교수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文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서 北 6‧25 서훈자 김원봉을 국군 창설의 뿌리로 인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면서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정말 이 양반의 정신적 고향은 자기 아버지가 떠나온 그곳이 아닐까”라면서 “현충원에 공산주의와 대항해 목숨을 바친 분들은 다 X죽음이라는 말인가. 호국영령들이 벌떡 일어날 이야기”라고 적었다. 이어 “이 나라는 호국영령들이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를 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부친은 함경남도 흥남시 출신으로 1950년 흥남철수 때 미군 상륙함인 LST를 타고 거제로 피란했다.

해당 기사는 문 대통령이 현충일 기념사에서 약산 김원봉 선생을 공식 평가했다고 비판한 것이다.

페이스북 캡처

문 대통령은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돼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면서 “그 힘으로 1943년 영국군과 함께 인도-보마 전선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웠고 1954년에는 미국 전략정보국(OSS)와 함께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통합된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은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나아가 한미동맹의 토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기사는 그러나 김원봉은 1948년 4월 평양으로 간 뒤 북한 정권 수립에 참여했고 국가검열상, 노동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 공산정권 요직을 역임했으며 1952년 3월에는 김일성으로부터 최고 상훈의 하나인 노력훈장까지 받은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6‧25 순국 용사 등을 추모하는 국가 행사에서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하고 북 정권으로부터 6‧25 공훈자로까지 인정받은 김원봉을 공식 평가한 것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념사에서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든 진보라고 생각하든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상식의 선 안에서 애국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통합된 사회로 발전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보훈”이라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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