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서밋은 2013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다. 이 행사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높은 게임성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친 100여개의 게임들이 전시된다.
‘포커스온유’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 중인 연애 어드벤처 VR 게임이다. 이용자가 사진 촬영이 취미인 고교생이 되어 여주인공 ‘한유아’와 VR 공간에서 사진 촬영, 데이트 등 활동을 함께 하며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포커스온유’의 비트서밋 출품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다. 앞서 타이베이 게임쇼, 도쿄 게임쇼에서도 스마일게이트는 소니 초청으로 출품을 한 바 있다. 소니는 세계 게임쇼에서 PS VR 코너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포커스온유’는PS VR, STEAM(스팀), Oculus(오큘러스), VIVEPORT(바이브포트) 등의 VR 플랫폼을 대상으로 3분기 중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출시 국가별 특성에 맞춰, 현지의 인기 있는 성우 기용 등 맞춤형 현지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김대진 본부장은 “이번 비트서밋에서 ‘포커스온유’ 최신 버전을 시연하며, 유저들로부터 ‘한유아’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 그리고 실제 대화를 하는 듯한 음성인식 기능 등이 큰 호평을 받았다”라며, “포커스온유에 대한 유저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식 출시까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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