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민생연구소’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시상하는 ‘민언련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4월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민언련은 tbs ‘TV민생연구소’를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언련은 지난 3월부터 민주주의와 시민사회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프로그램에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민언련은 “서민의 삶의 현장을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입장에서 해결책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라며 “특정 사건이 터지면 단발성으로 고통만 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이웃들이 겪는 부조리에 집중해 꾸준하게 문제제기 하고 있다. 시민의 권익, 약자의 시선을 대변해야 하는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파 세 모녀 사건 5주기를 다룬 첫 방송 이후 특수고용노동자, 자영업자, 플랫폼 노동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을지로 재개발 대상자, 특수학교 학부모 등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에게 마이크를 건네고 있다”며 “그들의 어려움을 반짝 조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당사자 목소리와 함께 대안을 고민하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 3월 특수고용노동자 특집(11·21회)에서는 진행을 맡고 있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제화 노동자의 작업 현장을 찾거나 청와대 앞에서 시위하는 택배 노동자를 찾아 그들의 문제에 공감하고 시청자들과 나눴으며, 4월에 방영된 장애인 이동권 특집(37·44회)에선 장애인 당사자를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시켜 실제 그들이 느끼는 이동의 불편함을 알렸다”고 평가했다.
‘TV민생연구소’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과 코미디언 김미진씨, 프리랜서 방송인 박철민씨가 진행하고 있다. 매주 평일 오후 5시 방송.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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