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의견 다르다 혐오하는 것은 비통한 일”

Է:2019-05-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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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이 사회 초년생인 1990년대생 시청 공무원들과 “시민들에게 정성과 진심을 담아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다짐했다.


성남시는 최근 은 시장이 사회에 새롭게 진입하는 90년대생들의 생각과 비전을 들어보고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누비길을 걸으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6일 밝혔다.

누비길은 성남시 경계를 이어 만든 숲길로 일곱 개 구간이 있다.

은 시장은 10명의 직원들과 1구간 중 복정동~산성육교 일대 4㎞를 1시간 30분가량 걸었다.

가벼운 산행 후에는 샌드위치와 컵과일을 먹으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은 시장은 “걸으면 자세히 볼 수 있다. 지자체장은 길을 걷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며 “시민 가까이에서 함께하면서 시민의 삶, 희노애락을 구체적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정책을 추진할 때 반대하는 시민들을 이해하기 위해 그 이유를 깊이 생각해 본다”면서 “요즘 혐오 문화가 확산되는데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혐오하는 것은 비통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은 시장은 혐오를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1990년대생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타인에 대한 배려, 공감, 감정이입이 필요하다. 1990년대생은 다양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자라서 공감이 익숙한 세대”라고 치켜 세우며 “시민들에게 정성과 진심을 담아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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