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 페이지에 이르는 이 두꺼운 책의 정체는 바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매년 발간하는 공인중개사 합격자 인명록 ‘에듀윌 공인중개사 동문회 인맥북’이다.
공인중개사는 여러 직업 중에서도 인맥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최근에는 부동산 거래 시 매수자 측과 매도자 측 공인중개사의 협업이 기본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인맥 관리의 중요성 역시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공인중개사의 최대 고객은 공인중개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에 에듀윌은 수강생들의 합격 이후 성공적인 업계 안착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관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 공인중개사 합격자 동문회인 ‘에공회(에듀윌 공인중개사 동문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합격자 인명록인 ‘인맥북’을 발간해 공인중개사 인맥 관리의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2018년 제 29회 에듀윌 공인중개사 동문회 인맥북’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인맥북의 남다른 두께는 ‘수학의 정석’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인맥북은 2018년 공인중개사 합격생은 물론, 이미 현업에서 활동 중인 선배 합격자들의 연락처까지 포함하고 있어 선후배 간 광범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실무 정보 교환이 가능하다. 기존 7개 지부가 올해는 10개 지부 규모로 늘어났으며, 지부별 행정구를 세부적으로 나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구성도 눈에 띈다.
에듀윌 동문회 사무국 김현정 간사는 “인맥북은 에듀윌 출신 합격자들이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성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에듀윌은 인맥북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는 물론, 언제나 합격자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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