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5월까지 ‘전차선 특별관리기간’ 운영

Է:2019-03-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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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기 분야 직원이 전차선 위 까치집을 제거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5월까지를 ‘전차선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까치집·폐비닐 등 열차 운행 위험요인을 제거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특별관리 기간 하루 1회 실시하던 순회점검을 2회로 늘리고, 조류둥지 방지기구를 설치하는 등 열차 전원 공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벌인다.

까치는 산란기인 3~5월 전차선로 주변에 집중적으로 둥지를 짓는다. 까치가 둥지를 짓기 위해 물어 온 젖은 나뭇가지·철사 등의 이물질이 2만5000v 고압의 전차선에 접촉하면 전기 공급이 중단돼 열차 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코레일이 전국적으로 제거한 까치집은 7068개이며, 올해에도 이미 2152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코레일은 총 3만4000여개가 넘는 까치집을 제거했다.

코레일은 이와 함께 전차선 주변 1m 이내에 있는 까치집, 폐비닐 등 위험요소를 국민이 직접 신고하는 ‘전기철도 위험요인 신고 포상제도’도 운영한다. 신고는 가까운 역이나 전화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고 예방에 기여했을 경우 신고자에게 감사장과 상품권이 증정된다.

고준영 코레일 전기기술단장은 “열차 이용객과 선로 인근 주민 모두 관심을 갖고 위험요인을 적극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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