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한 3대 추진 전략을 본격화한다.
시의 한우 품질 고급화 3대 추진 전략은 유전형질 우수 송아지 생산, 송아지 폐사율 Zero화, 건강한 송아지 육성 등이다.
이에 시는 유전형질 우수 송아지 생산을 위해 18일 관련기관, 단체 및 한우농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 운영 보고회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보고회는 한우사육 농가별로 필요한 정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은 한우농가, 가축인공수정사회, 대학기관, 연구소 등을 통해 농가가 필요한 정액을 확보하고 농가는 필요한 정액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농업기술센터, 경주축산업협동조합, (사)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경주시지부가 사업에 참여한다.
경주의 한우농가 연간 정액 필요량은 6만3000스트로다.
김영일 경주시 한우협회장은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 운영으로 한우의 품질향상을 위해 한우사육 농가들이 개량에 필요한 맞춤형 정액수급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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