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가 사고 치고 피해는 국민이…국민연금 100억 손실

Է:2019-03-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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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YG엔터테인먼트 주식이 승리의 성 접대 의혹으로 폭락하면서 국민연금공단도 이틀 만에 100억여원의 손실을 봤다.

12일 YG는 전일 대비 3.36% 하락한 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도 YG 주식이 폭락하면서 1100여억원이 증발했다.
YG의 주식은 지난 1월 폭행 사건이 발생한 클럽 버닝썬의 실제 소유주가 승리라는 의혹이 제기된 뒤부터 하락세를 탔다. 이어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을 받던 승리가 지난 10일 피의자로 전환된 뒤엔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악재를 만난 건 국민연금이었다. 11일 현재 국민연금의 YG 지분율은 6%를 넘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8월 98만9086주를 신규 매수하면서 보유지분 비율이 5.06%였다. 지난해 12월엔 20여만주를 추가 매수하면서 6.06%(118만5323주)의 지분을 확보했다.
최대주주인 양현석(23.28%)에 이어 가장 높은 지분율이다.

경찰이 버닝썬 사태와 성접대 의혹에 대해 전방위 수사에 나서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민연금의 손실은 더 커질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에 나설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연금의 YG 지분율이 5% 이상인 만큼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YG는 승리의 성 접대 의혹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태다. 소속 아티스트의 관리 실패 등으로 리스크를 키웠다는 점에서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 측은 “현재로선 주주권 행사 여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실무 부서에서 해당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이 되면 발표가 될 것”이라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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