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패한 4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1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47분쯤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42·여)가 자신의 집 출입문 안쪽에 쓰러져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집에서 혼자 살고 있던 A씨의 시신은 “이웃집에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을 받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로 발견될 수 있었다.
시신은 이미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으며,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별다른 지병을 앓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겨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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