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가 도시개발 및 균형발전을 위해 기존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8일 시정회의실에서 (가칭)포천도시공사 설립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및 국·과장급 관련공무원, 포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 포천도시공사의 설립 타당성 최종 검토결과를 공유했다.
포천시는 기존 관리기능 중심의 시설관리공단을 조직변경 절차를 통해 개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사로 전환하는 것으로 검토의견을 모았다.
용역결과 보고에 따르면 관련법령과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과 타시군 사례, 지역발전 파급효과, 주민설문조사 분석 등이 설립타당성 근거로 제시됐다.
앞으로 포천시는 오는 7월을 목표로 조직변경안 수립, 출자예산 검토, 조례제정 등 설립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도시공사 설립의 타당성을 바탕으로 개발기회와 지역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공기업으로 계획하겠다”며 “도시정비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추진의지를 밝혔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