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교육 강화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Է:2019-02-07 15:19
ϱ
ũ

고등학교 무상급식 및 공교육 진흥 위해 총 2424억원 투자

지난해 10월 제주지역 중학생 7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 진로직업박람회' 모습 (농협은행 제주본부 제공)

제주도가 무상급식 확대와 교육환경개선 등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전면 실시되는 제주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비롯한 제주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에 총 2424억원(도교육청 예산의 20.7%)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우선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무상급식비의 60%를 지원한다.

도는 또 공교육 진흥을 위해 1936억원을 투입, 초·중·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지원하는 한편 초·중·고 재학 기초생활보장 국민기초수급자 교육급여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경우 서울(10%), 광역시 및 경기도(5%)를 제외한 광역도인 경우 3.6%를 전출하도록 돼 있지만, 제주도는 조례개정을 통해 타 광역도 전출비율 보다 1.4% 증가한 5%를 전출할 방침이다.

도는 제주지역의 경우 타 광역도의 전출비율과 비교해 종전 시·군세가 제주특별자치도세에 포함된 금액을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5%가 아닌 8.8%를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와함께 학생 학력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인재양성 교육지원 사업에 344억원을 들여 학교 급식비·원어민 보조교사 경비·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교육복지·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및 도외체험활동 등을 지원하고, 제주 진로직업박람회 및 교육 취약계층에 대한 학습·문화·심리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학교 음식물쓰레기 자체처리 등의 지원에도 73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학교 직접지원에 예산 119억원을 편성해 학교 교육환경 개선, 읍·면 고등학교 육성, 4차 산업혁명 연계 프로그램 지원, 학교시설개선 및 환경정비 사업 등을 진행한다. 소규모 학교 살리기 공동주택 건립 및 빈집 정비사업 등 학교 간접지원에도 25억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교육의 책임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교육 현안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교육발전과 소득격차로 인한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