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구 아파트값, 일제히 떨어졌다… 11주 연속 하락세

Է:2019-01-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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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하방압력을 받으면서 서울의 아파트값은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25개구 아파트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1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만 보면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2%포인트 하락해 0.11% 떨어졌다. 수도권은 -0.06%에서 -0.07%, 지방은 -0.08%에서 -0.09%로 하락폭을 키웠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대출규제, 금리 인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전세 시장이 안정세로 들어서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권은 단지별로 계단식 하락 추세가 지속됐다. 계단식 하락이란 급매물 등장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하락한 호가를 유지한 뒤 거래가 안 되면 추가 하락하는 상황을 말한다.

<자료 : 한국감정원>

서울시에서도 강남구의 하락폭이 0.25%로 가장 컸다. 그 뒤를 서초구(-0.16%), 영등포구(-0.13%)가 이었다. 금천구(-0.03%)와 종로구(-0.02%)는 거래 급감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마포구와 성동·용산·노원구는 매물 누적, 서대문·은평구는 신규 입주 영향으로 하락했다.

인천과 경기도 각각 0.04%, 0.05% 하락했다. 부평구(0.04%)는 저평가된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계양구(0.04%)는 3기 신도시 등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지만 연수구(-0.12%), 중구(-0.10%), 서구(-0.08%) 등은 신규공급 증가로 떨어졌다.

경기는 대체로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성남 분당구는 거래 부진과 호가 하락세 등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5대 광역시는 0.04% 떨어졌고 세종도 0.05%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1%)은 전주에 이어 하락폭을 유지했고 서울은 -0.12%였던 것이 -0.14%로 더 떨어졌다. 지방도 -0.06%에서 -0.07%, 5대 광역시는 -0.04%에서 -0.05%로 하락폭을 키웠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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