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일등석 10분의 1 가격에 판매

Է:2019-01-14 16:10
:2019-01-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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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캐세이퍼시픽 공식 홈페이지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일등석을 10분의 1 가격에 파는 실수를 저질렀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전날 오전 11시쯤 홈페이지에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출발해 홍콩으로 향하는 항공권 일등석을 1512달러(약 170만원)에 판매했다. 이는 평소 1만6000달러(약 1800만 원)정도인 항공권과 비교했을 때 10분의 1도 안되는 가격이다.

출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캐세이퍼시픽은 “가격 입력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의 원인을 내·외부적으로 모두 조사하고 있다”며 “이 티켓들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티켓을 구매 가격 그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항공사가 손실을 무릅쓰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캐세이퍼시픽의 이 같은 실수는 2주 전에도 발생했다. 지난 1일 원가 5만5000홍콩달러(약 790만 원)인 베트남 다낭과 미국 뉴욕 간 왕복 항공권 일등석을 6600홍콩달러(약 94만 원)에 판매했고, 3만5000홍콩달러(약 500만 원)의 비즈니스석은 5300홍콩달러(약 76만 원)에 팔았다. 이때도 캐세이퍼시픽은 항공권을 ‘새해 선물 맞이’라고 말하며 그냥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런 실수가 발생한 경우의 항공권은 해당 항공사가 취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조종사인 제러미 탐 만-호는 “단기간에 이런 실수가 반복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 짧은 시간 같은 종류의 실수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굉장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혹시 입력 시스템이나 절차가 최근에 변경됐는지, 복잡하거나 문제가 있는 인터페이스가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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