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정무경 조달청장이 17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는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위해 혁신성장·소득주도성장·공정경제라는 3축 기조로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 청장은 조달청에 요구되는 시대적 과제로 ‘일자리 중심의 조달정책’, ‘혁신성장 지원’, ‘상생·협력의 공정한 조달시장’, ‘경제활력 제고’ 등을 꼽았다.
특히 조달청이 내년에 개청 70년을 맞는 만큼 정책에 대한 창의적 상상력 제고, 정책성과 창출, 소통을 통한 내·외부의 벽 허물기 등이 새로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새로운 조달청을 만들어 먼 훗날 후배들이 존경하는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자”고 말했다.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직한 정 청장은 기획재정부 관세국제조세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경제·재정·조세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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