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5만 경기도 고양시의 싱크탱크인 고양시정연구원 제2대 이재은(69·사진 왼쪽) 원장이 지난 12일 취임했다.
이재준(사진 오른쪽) 고양시장은 이날 고양시청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시민행복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원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시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신임 원장은 “‘평화통일시대 접경지역 선도 도시로서 고양시가 직면하고 있는 각종 도시문제를 극복하고 큰 도시보다는 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도시정책의 ‘싱크탱크’이자 ‘솔루션뱅크(solution bank)’, 장기적으로는 ‘데이터뱅크(data bank)’로서 그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원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경기대 경제학과 교수, 미국 텍사스주립대 교환교수, 한국재정학회 회장, 한국지방재정학회 회장, 경기대 대학원장 및 부총장, 수원시정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재정·금융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재정분권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