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채용에도…토익 ‘755점’ 등 신입사원 ‘스펙’ 높아져

Է:2018-12-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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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스피킹 평균 ‘레벨6’, 평균 학점 ‘3.4’

뉴시스

블라인드 채용 확대 등 스펙 배제 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의 평균 스펙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업체 사람인은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341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 스펙’ 조사한 결과 어학성적, 학력 등 합격자들의 평균 스펙이 높아졌다고 12일 밝혔다.

기본 스펙으로 꼽히는 ‘토익’ 성적 보유자들의 평균 점수는 755점으로 올 상반기 조사보다 무려 48점 상승했다. 구간별로는 ‘750~800점 미만’이 19.4%로 가장 많았고 ‘800~850점 미만(17.7%)’, ‘850~900점 미만(13.7%)’, ‘700~750점 미만(11.3%)’ 순으로 800점 이상 성적 비율이 크게 늘었다. 토익스피킹 평균 레벨은 6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레벨6(50.7%), 레벨7(21.3%), 레벨5(20%), 레벨4 이하(5.3%) 순으로 레벨 6 이상 비율이 72%에 육박했다.

신입사원 중 64.8%는 최종 학력이 ‘대졸’이고 평균 학점은 3.4로 조사됐다. 대졸 신입사원 중에는 ‘지방 사립 대학(31%)’ 출신이 가장 많았고 ‘수도권 소재 대학(24.3%)’, ‘서울 소재 대학(19.8%)’, ‘지방 거점 국립 대학(17.1%)’, ‘SKY 등 명문대학(4.2%)’, ‘해외 대학(3.7%)’ 순으로 조사됐다. 최종 합격자들의 평균 학점은 3.4로 기업들이 자격조건으로 내건 평균 학점 3.2를 웃돌았다.

기업은 합격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스펙 1순위로 ‘전공(28.3%)’을 꼽았다. 전공의 경우 이공계 강세 현상이 이어졌다. 신입사원 전공 평균 비율은 ‘이공학 계열’이 43.2%로 가장 높았고 ‘인문 어학 계열(19.8%)’ ‘상경계열(17.5%)’ ‘사회계열(8.4%)’ 순으로 조사됐다.

2순위로는 ‘인턴 경험(13.3%)’을 꼽았다. 실제 하반기 신입사원 중 절반 이상(56.2%)이 인턴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속해서 ‘인턴 외 아르바이트 경험(12.4%)’ ‘보유 자격증(9.9%)’ ‘대외활동 경험(9.4%)’ ‘외국어 회화 능력(4.7%)’ ‘학력(3.9%)’ 순으로 조사됐다.

박태환 인턴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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