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을 증액하고 난임부부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충주시 출산장려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조례 개정에 따라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6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출생순위와 관계없이 100만원을 지급한다. 충북도에서 지원되는 출산장려금 둘째아 120만원, 셋째아 이상 240만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지급기준은 현재와 같이 신생아의 부모가 1년 이상 거주하고 충주시에서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
난임부부에게도 정부지원사업에서 제외되는 각종 진료항목을 고려해 의료비 체외수정 1회 50만원, 인공수정 1회 20만원 등 각각 최대 3회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지급기준은 충주시에 1년 이상 거주, 법적혼인상태의 부인 연령이 만44세 이하,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이며 시술확인서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시행중인 임신축하금은 2019년 1월 1일부터 폐지된다. 단 2018년 12월 31일 기준 임신20주 이상인 임신부는 2019년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개정은 출산가정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 이라며“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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