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kt 롤스터 서포터로 활약했던 ‘마타’ 조세형이 자유 계약 시장에 나왔다.
kt는 13일 게임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조세형의 자유 계약(FA) 선수 전환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조세형은 소속팀 kt와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고 신분 전환을 택했다.
서포터 보강을 노리는 팀들에게 조세형은 구미가 당기는 자원이다. 조세형은 뛰어난 오더와 수 읽기 능력이 장점이다. 그는 201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 서포터로 발돋움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중국 무대를 경험했다.
조세형은 2017년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국으로 복귀했다.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와 함께 kt에 둥지를 튼 그는 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우승에 일조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한편 kt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함께했던 2년의 시간 동안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 조세형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작별 인사를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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