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중앙회장 구근회)는 약 3년 주기로 척수장애인 욕구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는 건강관리와 가족을 메인 주제로 ‘2018 척수장애인 욕구·실태조사’를 실시, 이에 따른 보고서를 오는 14일 발간한다.
보고서는 2007년을 시작으로 2010년(건강, 영양), 2012년(직업), 2015년(건강관리, 직업)에 발간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14명의 지역 조사원들이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또 5명의 자문위원이 설문지 제작부터 보고서 제작까지 참여해 감수했다.
이 보고서는 척수장애인에 대한 일대일 대면을 통한 유일무이한 설문 통계조사로서 학계 및 의료, 복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2018 척수장애인 욕구·실태조사’는 척수장애인의 전반적인 생활 실태뿐만 아니라 가족, 건강관리를 중심으로 척수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에 대한 다양한 욕구 및 문제들을 파악해 척수장애인을 위한 정책 및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오는 14일 이룸센터 교육실1에서 진행되는 발간 기념 북콘서트는 본 조사의 조사 과정부터 결과 브리핑, 정책 제언, 자문위원단의 관련 코멘트 시간, 질의 응답시간으로 이어진다.
협회 관계자는 “조사원 및 자문위원단을 포함한 다양한 내빈들이 참석해 이번 욕구조사의 의미와 통계조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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