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직장인을 그리스도에게로∼"

Է:2018-11-03 16:55
:2018-11-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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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직장인 1000여명 왕십리교회서 '2018 직장선교 한국대회 및 예술제'




"모든 직장인을 그리스도에게로∼"

(사)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는 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교회에서 '2018 직장선교 한국대회 및 예술제'를 개최했다.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라!'(시 51:12)를 주제로 한 대회에는 1000여명의 크리스천 직장인과 가족들이 모여 직장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그리스도의 대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온인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금융기관연합회, 한국경찰선교연합회, 대전직장선교연합회, 서울시청 등 10여개 직장선교회 단체들이 찬양 솜씨를 뽐냈다.

갓페라 가수 김민석 전도사, 솔리데오남성합창단 등도 특별 찬양을 부르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서울특별시청선교회와 울산항만선교회, 보령직장선교연합회가 직장선교 사례를 발표했다.

윤여웅 한직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직장선교는 신실한 삶을 통해 불신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실천사역, 신앙생활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이만희 한직선 후원회장, 신평식 한국교회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영상축사를 했고, 정근모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총재가 격려사를 했다.

예배에서 맹일현 왕십리교회 목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디모데전서 4:5∼6)이란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맹 목사는 "신앙인들은 항상 자신을 돌아보며 세상을 향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과함이 없이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숙한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맥락 속에서 직장선교회의 역할은 이 땅의 수많은 직장을 가진 성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용일 직장선교연구소장은 특강을 통해 유혹을 이기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그만(stop) 요법’을 소개했다.

원 소장은 “세상 유혹을 받으면 ‘그만’이라고 외쳐 보자“며 ”다시 말해 ‘내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네게 명하노니 내게서 악한 생각과 악한 행동을 하게 하는 사탄아, 물러갈 지어다’라고 선포하는 것”이라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직선 선교비전본부 국내선교1팀장 김준성 씨는 "크리스천으로서 늘 직장에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하길 기도하고 있다"면서 "이런 행사를 통해 크리스천 직장인들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의미가 컸다"고 했다.

한직선은 국내 최대의 기독교 평신도단체다.

1981년 설립해 전국 43개 지역연합회와 54개 직능연합회, 8000여개의 직장신우회와 90여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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