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70주년을 맞은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을 찾아 과학기술강국·인재강국건설을 강조했다고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책공대가 “과학기술교육과 인민경제의 자립적 발전, 국방력강화에 커다란 공헌을 해온 대학”이라며 “창립 ７０돐을 맞으며 교원, 연구사들을 직접 만나 축하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건설에 관한 우리 당의 전략적 구상을 관철하는데 있어서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차지하는 위치와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이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라는 구호를 더 높이 들고 나라의 과학기술발전과 경제건설을 힘있게 견인하는 선두마차, 기관차가 되리라고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창립 70주년을 맞은 김책공대를 방문, 격려한 것은 과학기술과 교육 등의 발전을 토대로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의 김책공대 방문엔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 최동명 당 부장이 함께했고, 이 대학 홍서헌 총장과 김룡일 당 위원장이 현지에서 맞이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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