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근 영종도 종합병원 유치 한 목소리

Է:2018-09-16 16:58
:2018-09-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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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16일 인천 중구 영종도 주민들에 따르면 오는 18일 운북동 미단교회(담임목사 이춘의)에서 확대회의를 열고 주민 참여를 확대키 위해 일반 주민들과 지역 대표 인사를 중심으로한 ‘영종종합병원 범시민유치단’으로 재구성하고 운동방향과 유치 전략을 논의키로 했다.

특히 시민유치단은 지난 10일 중구청과 ‘민관합동 영종종합병원유치 TF팀’을 공동 구성키로 합의한 바 있다.

시민유치단은 “현재 영종도 종합병원 유치 관련해 인하대병원, 제2인천시립의료원, 인천공항 종합병원, 길병원, 기타 인천지역 종합병원 등 여러 의견들이 거론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유치단은 종합병원 사업타당성조사 용역, 구·시의회 결의안 요청, 전문가 토론회,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영종도에는 현재 7만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공항 상주 근무인원 3만5000명과 공항 이용객 15만명을 더하면 유동인구가 25만명을 넘는 상황이지만 긴급상황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없어 살릴 수 있는 사람도 죽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또 “25만명 규모의 이용객이 있는 공항권역에 종합병원 설립은 안전한 나라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선택”이라며 “인구 대비 의료 수요기준에도 적합한만큼 더이사 늦출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근해(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대행) 영종종합병원시민유치단 공동상임대표는 “대한민국 관문 인천국제공항 배후도시인 영종국제도시에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 시민 생명권이 방치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인천시와 정치권도 더 이상 영종주민들의 의료사각지대 문제를 방관하지 말고 공항도시 주민들의 요구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앞서 주민들은 지난 6월 종합병원유치단을 발족한 뒤 청와대 청원운동을 펼치는 등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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