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메르스,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

Է:2018-09-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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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긴급 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

이낙연 총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관계장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메르스 긴급 관계장관 회의’에서 “지금 초기대응을 잘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선제적으로 약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미리미리 대처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던) 2015년의 경우에서 우리는 늑장대응 보다는 과잉대응이 더 낫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2015년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서 이제는 초동 대응을 제대로 하고, 모든 일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해서 피해자가 한 분도 나오지 않고, 국민들께서 걱정을 덜하도록 최선을 다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2015년의 경험으로 우리는 권역별로 음압병실을 확보했고, 많은 의료진도 메르스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갖게 됐다. 이번에야 말로 우리가 메르스에 대한 불명예스러운 세계적인 평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그러한 일들을 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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