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2018청원생명축제 포스터(사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인 2018청원생명축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체험·전시·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농특산물과 축산물을 판매하는 61개 부스가 설치된다. 청원생명축제의 명물인 청원생명열차도 운행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해 특허까지 등록한 이 열차는 트랙터가 기관차 역할을 하고 바퀴가 달린 철제 의자를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추진위가 이날 공개한 올해 포스터는 하늘과 바다가 연결되고 중앙에 청원생명축제 로고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듯 청아한 느낌을 준다.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판매도 이날 개시됐다. 입장권은 성인 5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청주지역 NH농협은행과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판매된다. 구매한 입장권으로는 행사장 내에서 해당 금액만큼 농축산물을 구매하거나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08년부터 매년 ‘생명’을 테마로 개최되는 청원생명축제는 옛 청원군이 지역 농축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한 이후에도 축제 명칭은 계속 사용되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과 한우·육우·돼지고기·닭고기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청원생명축제에선 맛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로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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