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이 시설공사 물가변동 산정업무 경험이 없는 공공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물가변동 감액징후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11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시설공사 지수조정률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 감액요건(-3%)을 적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업무 증액요청은 계약상대자가 신청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발주자가 확인해 계약상대자에게 통보하는 감액조정은 발주기관의 낮은 전문성 탓에 계약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기존 170개 현장의 물가변동 자료를 분석해 공종별 비목의 가중치를 산정하고, 시스템에 축적된 8157개의 비목별 지수 정보를 활용해 감액징후 정보를 제공한다.
공종별로는 토목·건축·기계·전기 등이 있으며, 시점별로는 18개월 전까지의 물가변동 감액 정보가 제공된다.
서비스는 나라장터 홈페이지(www.g2b.go.kr) ‘공사’ 배너의 ‘물가변동 감액징후 정보제공’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개별사업의 지수조정률은 ‘물가변동지수조정률산정’ 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강신면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물가하락 시 감액징후를 적기에 파악해 효율적인 계약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적정공사비 지급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가변동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발주기관에 제공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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