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내버스업체에 전자출근관리시스템 도입

Է:2018-07-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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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구 전체 시내버스업체에 전자출근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복무관리지침을 마련해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도시 최초로 조작이나 대리가 불가능한 전자출근관리시스템(지문인식기)을 26개 업체에 도입해 투명성을 강화한다. 이는 지난 4월에 제기된 출근부 조작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대구 시내버스 운전기사는 1일 2교대로 회사차고지와 운행노선 중간지점 등 다양한 지점에서 출·퇴근 하는 특수성 때문에 사인이나 인장 등 수기형태로 출근부를 관리했다. 하지만 수기출근부는 관리투명성과 사후 검증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문제가 있다.

전자출근관리시스템을 업체별로 2대 설치하며 운전기사는 출·퇴근 시간에 상관없이 출근 당일 한 번만 체크하면 된다. 출근 체크된 자료는 급여프로그램과 연계되도록 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과 회계 관리의 투명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복무관리 지침을 마련해 복무관리 통일성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한다. 배차와 출근부, 급여업무 담당자를 분리해 교차점검시스템을 확대 시행하고 배차계획대장과 급여대장, 출근대장 등 각종 복무대장은 전 업체가 표준·통일화해 관리토록할 방침이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시내버스는 준공영제 시행으로 다른 직종보다 더 높은 윤리성과 도덕성, 친절마인드가 요구되기 때문에 이번에 엄격한 복무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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