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10대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대전시 허태정 후보, 세종시 이춘희 후보, 충남도 양승조 후보, 충북도 이시종 후보는 29일 오후 12시 세종시 싱싱장터 싱싱문화관 1층에서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후보자들은 이날 공통으로 추진할 10대 공동 공약을 선정하고, 공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후보들은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한 충청권 광역 T/F를 구성하고, 친환경 로컬푸드를 활용한 무상급식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또 수도권 규제 완화 폐지와 금강생태비엔날레의 공동 개최, 남북 교류 공동 대응 및 동반 진출 모색 방안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고, 충청권(행복도시) 광역도시계획 공동 참여,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해 행정수도 개헌 추진, 미래철도 ICT산업 슈퍼클러스터 조성 협력, 천안아산(KTX)역세권 개발사업 지원 협력 등도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춘희 후보측 관계자는 “충청권 4개 광역시도 후보는 선거 직후 공동협약의 이행을 위해 TF를 구성, 매년 이행실적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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