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 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사 4회 졸업생 동문들이 KAIST에 발전기금 15억 원을 쾌척했다.
KAIST는 지난 26일 서울 경영대학에서 모교 방문행사인 ‘홈커밍데이’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015년 KAIST 석사 1회 졸업생 배출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동문기부 캠페인인 ‘아너 카이스트(Honor KAIST)’의 정신에 따라 발전기금을 기부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캠페인은 석사 졸업 1회뿐 아니라 2회 및 3회 졸업생들도 동참했다.
올해 홈커밍데이는 4회 졸업생인 백만기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 임형규 KAIST 동문학술장학재단 이사장, 손상혁 DGIST 총장, 박오옥 KAIST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들의 은사인 김재균 전기및전자공학부 명예교수와 김충기 전기및전자공학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신성철 KAIST 총장과 차기철 총동문회장 등 120여명이 자리에 함께 했다.
KAIST 동문학술장학재단 임형규 이사장은 “후배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존경받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후배들이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철 KAIST총장은 “동문들의 사랑과 애정이 모교 발전을 위한 큰 발판이 될 것”이라며 “6만여 명에 달하는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