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시아 넘어 유럽에서도 외자유치 결실 맺는다

Է:2018-05-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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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대만에서 2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한 충남도가 유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도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영국 및 독일에 외자유치사절단을 파견, 글로벌 5개 기업과 6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협약 체결·투자 상담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먼저 출국 당일인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미국 F사와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해 500만 달러 투자를 약속하고 현재 천안5외국인투자지역에서 투자를 진행 중인 F사는 사업 확장을 위해 또다시 500만 달러를 투자, 반도체 웨이퍼와 태양전지 기판 원료인 칩폴리 제조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다음날인 29일 반도체 공정 부품인 가스기계와 진공펌프 제조업체인 E사를 방문해 외자유치 상담을 진행한다.

30일은 독일로 이동해 프레첸에서 산업용 미네랄(광물) 정제·가공 업체인 Q사와 투자협약을 맺으며, 이튿날인 1일 오전에는 뮌스터에서 단열재 제조업체인 A사를 방문해 도내 2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밖에 사절단은 란스타인에서 폴리우레탄실리콘 생산 업체인 Z사와 외자유치 MOU를 체결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부품 및 원료 생산에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이들 5개 기업을 충남에 유치할 경우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산업 동반성장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규제 완화와 각 시·도 간 치열한 외자유치 경쟁, 글로벌 경기침체 등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충남만의 탄탄한 산업과 정주 인프라를 앞세워 외자유치 성공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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