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교차는 15도 내외로 매우 크고 미세먼지 농도도 짙을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30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 특히 서울, 대구 등 내륙 지방은 7월 한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제주도 남쪽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곳곳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25도, 춘천 30도, 강릉 22도, 제주 23도, 울릉도·독도 22도 등이다. 일교차가 15도 내외일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황사는 걷혔지만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흘째 짙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경기·전북·대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인천·강원영서·충청권 역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쁜’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 모두 높아지겠다.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ｍ,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0ｍ로 인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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