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아프리카에 부산지하철 기술력 홍보

부산교통공사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제53차 연차총회 기업전시에 참가해 전국 도시철도 기관 중 최초로 해외사업을 진행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22일부터 4일간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AfDB 연차총회 기업전시에서 국산대체품 개발에 성공한 도시철도 운행에너지 절감 부품 등의 기술력과 더불어 전국 유일 도시철도 운영·건설기관으로서의 운영 노하우를 담은 사업수행능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사가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 국산대체품을 개발하고 시범적용 단계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린 도시철도 직류급전용 양방향 전력변환장치가 대표적이다.

또한 철도차량부품 표준화를 위해 공사가 개발한 도시철도 차량용 제동장치 모듈, 전국 도시철도 기관 중 최초로 선보인 IoT 기반 재난안전 비상대피시스템 관련 제품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부산국제교류재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집트 도시철도의 운영 역량강화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 아프리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공사의 우수한 도시철도 운영역량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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