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백석공원(근린공원) 민간개발사업에 총 7개사가 제안서 제출을 희망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제안서 제출에 앞서 지난 9~11일 선제안자 외 제3자를 대상으로 제안서 제출 의향서를 접수 받았다. 이 기간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7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접수 업체에 한해 7월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8월 중에는 전문가가 포함된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백석동 629-1번지 일대 17만8186.6㎡ 부지에 조성된 백석공원은 1993년 공원으로 지정됐다. 백석공원은 3산업단지 조성 당시 배수지와 일부 체육시설을 설치했으며, 주변 임야는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나시환 천안시 공원조성팀장은 “제3자 제안서 접수로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평가로 양질의 제안서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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