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男 피해자엔 수사 빨라… 女 몰카는 셀 수 없어” 홍대 몰카 언급

Է:2018-05-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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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홍대 누드크로키 수업 몰카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여성들은 일상적으로 몰카 범죄에 노출돼 있음에도 제대로 수사가 되지 않는 반면, 남성 피해자에 대해서는 빠른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서희는 8일 인스타그램에 크로키(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로 그림 한 장과 함께 “솔직히 좀 부러워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여자는 평상시에도 몰카,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검색만 해도 여자 몰카가 셀 수 없는데 피해자가 여자일 때는 울부짖음을 끝까지 모른 척하더니 피해자가 남자가 되니 수사가 굉장히 빠르다”며 “참 부럽다 남자가. 눈물이 날 정도로”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커뮤니티 ‘워마드’에는 지난 1일 홍익대 회화과 수업 중 찍힌 것으로 보이는 남성 누드모델의 나체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다. 게시글에는 해당 모델의 얼굴과 신체 부위를 그대로 올린 뒤 성적으로 조롱하는 글까지 첨부됐다. 게시글은 3일 삭제됐다.

홍대 회화과 학생회는 다음날 몰카 촬영자를 찾아 나섰지만 못 찾았고 3일 교수, 학생회장, 조교 등이 긴급대책회의를 연 뒤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5일 촬영이 진행된 강의실을 살핀 뒤 피해 남성을 만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학생, 교수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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