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인 7일은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은 오전 중 비가 오겠습니다.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낮에 그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기온도 크게 올라서 낮에는 덥게도 느껴지겠는데요. 낮까지 비가 이어지는 남부지방은 다소 선선하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이번 주 내내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 20~60㎜(많은 곳 80㎜이상), 전남·경남(남해안 제외) 10~40㎜, 경북·충청남부·전북 5~20㎜ 등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과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5도, 대구 14도, 전주 16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2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3도, 대구 21도, 전주 21도, 광주 25도, 부산 16도, 춘천 26도, 강릉 22도, 제주 18도, 울릉도·독도 15도를 보이겠습니다.
바다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ｍ, 남해 먼바다에서 1∼4ｍ, 동해 먼바다에서 1∼2ｍ로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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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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