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는 13일 “산업단지 등 인천시내에 산재한 각종 화학공장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성 검증작업을 벌여 시민들이 겪고 있는 안전 위협이나 환경 피해 및 건강 위해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50분 인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이레화학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화학공장 화재로 인해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인천시내 소방력이 총동원되고 재난문자 발송에 이어 소방당국의 대응3단계가 발령되면서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면서 “다행히 이날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화학공장에 대해 대형 누출사고나 폭발사고, 화재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이 겪고 있는 이러한 안전 위협이나 건강권 침해, 환경피해 불안감은 시정이 가장 우선해 해소해야 할 과제”라며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시민 안전, 불안감 해소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서구지역에는 주택가와 불과 180m 떨어진 거리에 A기업이 위치해 인근 주민들이 안전 위협, 환경피해, 건강권 피해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A기업으로부터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관련 법을 정비해 A기업 공장을 일반공장이 아닌 석유화학시설로 분류해 엄격한 환경 관리, 위험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장외 및 안전, 환경, 건강 등 사후 영향평가를 완벽하게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법률’과 같은 ‘석유화학시설 주변지역 지원 법률’을 제정해 영향권내 지역을 특별구역으로 지정하거나 장기적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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