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궁 1호 어디로 떨어질까…남미 유력하지만 한국도 배제 못해

Է:2018-04-0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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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주환경감시기관 홈페이지 캡처

2일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의 우주정거장인 ‘톈궁 1호’의 잔해가 남아메리카 근처에 떨어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톈궁 1호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7시33분과 11시33분 사이에 남아메리카 부근에 최종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으로 톈궁 1호의 고도로 150.6㎞를 기록했다. 오전 9시 고도가 165.6㎞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12시간 만에 15㎞낮아진 것이다.

대기권 재진입 이후 최종 추락 위치로 가장 유력한 곳은 남미 인근 상공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와 태평양, 남대서양 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가 최종 추락 범위에 포함될 수 있는 지 여부는 추락 1~2시간 전에야 가늠할 수 있다.

사진=우주환경감시기관 홈페이지 캡처

1일 오후 9시30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예측에 따르면 톈궁 1호는 2일 오전 8시47분에서 54분 사이 우리나라 인근 상공을 지날 전망이다. 인공 우주물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된 바 없지만 과기정통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월30일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하고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톈궁 1호의 추락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톈궁 1호는 중국이 쏘아 올린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2011년 9월 중국 주취한 위성 발사센터에서 발사했다. 인공위성 및 유인우주선과 도킹하는 임무와 우주인 체류 실험 임무를 숭행해 왔으며 발사 당시 질량은 9.5t, 길이는 10.5m, 직경은 3.4m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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