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때문? 조민기 ‘음란 카톡’ 조작범 계정 폭파

Է:2018-03-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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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가 청주대학교 여학생에게 보냈다며 ‘음란 메시지’를 조작해 페이스북에 게재한 페이지가 계정을 삭제했다. 이 페이지는 페이지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미투 고발자들의 제보 내용 중 일부를 각색해 자극적인 대화를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여러 커뮤니티에는 조민기가 청주대 학생에게 보냈다는 음란 카카오톡 대화 장면이 조작이었다는 주장이 퍼졌다. 조작을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이 페이스북 페이지가 팔로워나 ‘좋아요’를 늘리기 위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의심했다. 실제로 이 페이지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적이 없다. 스포츠조선이 지난달 28일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로부터 받은 카톡 내용이 조민기와 관련된 사적 대화의 전부다.

조민기가 보냈다며 카카오톡 메시지를 조작해 올린 이 페이지는 14일을 기준으로 30만명이 넘는 구독자(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었고, 계정을 없애기 전까지 수많은 영상과 유머 사진 등을 올렸다. 카카오톡 내용이 조작됐다는 의심과 함께 고소설까지 제기되자 페이지 운영자는 결국 계정을 삭제했다.

조민기는 2월 말 연극학과 부교수로 일했던 청주대학교로부터 교수직을 박탈당했다는 언론 보도 이후 여학생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결국 인정했고, 지난 9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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