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3월14일 수요일 화이트데이엔 완연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를 넘어 춥지 않습니다. 낮 기온도 어제보다 3~4도 가량 높아 더 포근하겠습니다. 어제 불었던 봄바람에 미세먼지 농도도 옅어졌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습니다.
오늘까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4도, 강원도 춘천이 10.7도, 인천이 13도, 수원이 13.5도, 포항이 14.3도, 대구가 9.7도, 부산이 12.9도, 창원이 9.6도, 제주가 12.6도입니다.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이 20도, 춘천이 19도, 수원이 21도, 대전이 22도, 대구가 23도, 부산이 19도, 제주가 20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엔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강원북부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목요일인 내일은 오랜만에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 밤에 차차 그치겠습니다. 특히 서쪽지방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금요일인 16일 모레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강원영동과 충북, 경상도는 아침까지 제주도도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등굣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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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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