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좌사리도 인근 해상에서 한밤중 어선이 전복됐다.
사고는 6일 밤 11시35분쯤 좌사리도 남서쪽 4.63㎞ 해상에서 발생했다. 사고 선박은 59t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제11제일호다. 승선원은 모두 11명으로, 그 중 4명은 인근에 있던 제12제일호에 구조됐다.
좌시리도 해상에선 강풍이 불고 파고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의 원인을 기상 악화로 보고 있다.
통영해경은 7일 새벽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27척, 항공기 3대(헬기 2대‧비행기 1대), 해군 고속함정 2척, 민간어선 10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7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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