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무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집무실 앞 비치된 안 지사의 추천도서가 6일 정오쯤 모두 정리됐다.
추천도서에는 안 지사의 자서전을 비롯해 미국의 여권운동가 리베카 솔닛의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와 스테퍼니 스탈의 '빨래하는 페미니즘' 등 페미니즘 관련 도서들이 추천 도서로 비치돼 있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전자문서를 통해 사임통지서를 도의회에 제출, 남궁영 행정부지사가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윤원철 정무부지사는 의원 면직을 신청했고 비서실 직원 4명도 자동면직 처리됐다.
5층에 위치한 안 전 지사의 집무실 문도 굳게 닫혀 있었고 집무실과 이어진 비서실 역시 문을 잠겨 있었다. 안 전 지사는 폭로가 이뤄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안 전 지사의 측근들도 전화기를 꺼둔 채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홍성=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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