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걸 위험에 처하게 해야 한다”며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매티스 장관은 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를 언급하면서 “우리를 공격하지 말라”고 엄포를 높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것들이 통합적으로 전략에 반영되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매티스 장관은 ‘핵 태세 검토 보고서’에 이어 ‘탄도 미사일 방어 검토 보고서’도 준비 중이라고 소개한 뒤 “어떤 축구팀도 수비 플레이만 하지는 않는다. 그렇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본토와 우리나라의 이익, 그리고 동맹들을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모든 힘을 방어에만 쏟아 붓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방어 활동을 하면서 누군가가 우리에 대한 공격을 시도하거나 하는 경우 동맹들을 보호하고 그들에게 군사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작전들을 동맹들과 전개하는 일도 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해병대 출신인 매티스 장관은 지난 1월 미국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당시 군 장성 출신이 미 국방부 장관에 오른게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조지 마셜 이후 처음이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매티스 장관은 걸프 전쟁, 아프간 전쟁, 이라크 전쟁 등에 참전하며 미친 개(Crazy dog)이란 별명이 붙었는데, 군 장성 출신인 만큼 북한에 대한 선제 타격 옵션에 대해서도 수차례 주장했을 정도로 유명한 대북 강경파다.
송태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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