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군기무사령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히핸 김재규 전 보안사령관 사진을 부대 내에 다시 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는 2일 기무사가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김재규 전 사령관의 사진을 다시 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무사의 ‘김재규 사진’ 개시 검토하게 된 데는 지난해 국정감사 때 여당의 한 의원이 기무사 회의실에 걸려있는 전직 사령관 사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군사반란 주역인 전두환 노태우 전 사령관 사진도 걸려있는데 왜 김재규 사진은 없느냐’고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규 전 사령관 사진은 박 전 대통령 시해 사건인 10.26 이후 전두환 보안사령관 시절 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사 관계자는 "이를 위해 군 역사기관과 기존 군부대 사례 등을 검토 중이며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 중"이라고 노컷뉴스에 말했다.
매체는 기무사가 최종 김재규 전 사령관의 사진을 다시 걸기로 결정할 경우 군통수권자를 살해해 사형까지 당한 인사를 미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반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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