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차 타이틀 방어 한국복싱 신화 장정구 직업인증 명예박사 등극 ‘The Boxer 부제 : 나는 짱구다’ 영화 제작 계약 서명

Է:2018-01-31 11:56
:2018-01-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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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구 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왼쪽 두번째)이 30일 프로복싱 전문직 명예박사 인증을 받은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공전문멘토 최중환 전문교수 제공




1983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해 1988년 타이틀을 반납하기까지 전무후무한 15차 타이틀 방어를 기록한 한국복싱의 살아있는 전설 장정구 선수가 30일 한국전문직업인증위원회(위원장 선정규 교육학 박사)로부터 프로복싱분야 명예박사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날 장정구 챔피언은 본인의 저서인 ‘나는 파이터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 ‘The Boxer 부제 : 나는 짱구다’를 제작하는 계약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장정구 선수는 “벌써 30여년이 세월이 흘렀다”며 “처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던 때가 그립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장 선수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썼던 ‘나는 파이터다’를 영화화하겠다고 선태용 감독이 제안했을 때는 가슴이 벅찼다”며 “당시 국민들께서 기억해 주시는 짱구 장정구로 다시 한번 감동을 드리고 싶어 선태용 감독이 좋은 영화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영화제작자인 선태용 감독은 “80년대 암울했던 시대에 장정구 선수는 희망이고, 청량제였다”면서 “기성 세대에게는 챔피언의 투지를 재조명하고 청소년들에게는 꺾이지 않는 오뚜기 같은 삶을 영화로 선보이는 등 미래지향적인 동기 부여를 통해 시대성을 반영한 재미있고 유익한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작위원회 회장 최중환 교수는 “성공학을 가르치는 저로서는 장정구 선수의 투지와 노력은 귀감이 아닐 수 없다”며 “제가 제작위원장을 수락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어 “장정구 선수의 파이팅과 상대선수를 교란시키는 현란한 복싱기술 등은 아직도 회자되는 장면들”이라면서 “영화 ‘The Boxer’ 영화가 교육적인 요소를 담아 성공학에 어울릴 만한 영화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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