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한국서부발전 본부장 뇌물혐의 영장 청구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한국서부발전 김모(60)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김천연료전지발전소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의 구매 의향 단가를 높여주는 등의 명목으로 2016년 2회에 걸쳐 4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사무실에서 김 본부장을 체포했으며 사무실과 사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공기업인 한국서부발전 사장 후보에 올라있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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