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그는 3년 동안 MC를 맡아 진행한 온스타일 뷰티프로그램 ‘겟잇뷰티(Get It Beauty)’에서 하차하며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출연료를 기부하겠다는 약속한 바 있다.
이하늬는 2015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코리아에 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로힝야족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겟잇뷰티’에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선 만큼 여성들과 어린이들에게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부처를 고심 끝에 결정했다.
옥스팜은 이하늬의 기부금을 통해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 보호 프로그램 ‘가로등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로힝야족 여성들과 어린이들은 밤 거리가 어두워 성범죄의 위험에 자주 노출돼 왔다.
이하늬는 오랫동안 세계 곳곳 난민을 돕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5년 옥스팜의 캄보디아 구호현장을 방문하고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주거지와 농가 등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또한 나눔콘서트에서 가야금을 연주해 수익금을 긴급구호활동에 지원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일정 거리를 완주하며 기부금을 모으는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여했다.
전형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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