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3월 초까지 드라마 결방에 들어간다. 2월에 있을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방송 편성을 위해서다.
현재 MBC에서 방송중인 월화드라마 ‘투깝스’와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는 1월 말에 끝난다. MBC 측은 두 드라마가 종영하는 때부터 3월 5일까지 약 5주간 드라마 휴방에 들어간다.
MBC 최원석 드라마본부장은 2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후속작 드라마를 편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 이유로 평창 동계올림픽 방송 준비를 들었다. 또 “오늘 있을 임원 회의 후 보다 정확한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MBC 관계자는 “편성에 맞추기 위해 빨리 드라마를 선보일 수도 있지만, 차근차근 준비한 후 제대로 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차기작 편성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며 휴방의 불가피성을 언급했다.
우승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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