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영재교육원(원장 이미숙)에서 미술, 음악, 수학, 과학, 스토리텔링 등 문화예술을 융합한 아트코딩 겨울캠프를 개최한다. 지난 2012년부터 700여명의 초등 영재를 양성해 온 교육원은 ‘아트코딩 여름캠프’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아트코딩 캠프를 이어가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콘텐츠는 무엇인지 관련 대안교육 등 새로운 교육방향에 대한 논의가 많아지는 시점에 ‘문화예술+코딩(아트코딩)’이 융합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캠프는 드물다. 문화예술 융합 코딩영재캠프는 코딩교육의 본질인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주고 오감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감각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아트코딩 겨울캠프는 과학과 수학 때문에 코딩을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미술, 음악, 이야기 등 문화예술을 코딩과 융합한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코딩의 세계를 탐험하고 체험하면서 상상력, 창의력과 함께 유연한 디지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꾸며졌다.
기존 코딩캠프는 스크래치와 엔트리 등 코딩 프로그램으로 명령 블록을 조합시키며 주어진 예제를 따라하는 정형화된 알고리즘 교육이 대부분을 차치해 왔다. 이에 같은 문제라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악, 미술 등 문화예술 분야를 접목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계획을 세워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아트코딩캠프가 새로운 대안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숙 아트인 영재교육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10년 후엔 지금의 초등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다양한 신규 직종에 적응해야 하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 속에서 창의성을 깨우는 융합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적응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여름 아트코딩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단순하게 컴퓨터로 코딩 명령어를 입력하며 배우던 코딩은 어렵고 지루해서 하기 싫었는데, 이번 아트코딩캠프에서 평소 좋아하던 미술, 음악을 통해서 재미있게 코딩이라는 세계를 만날 수 있어 너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딩캠프는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아트인 영재교육원에서 오는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기간 중 기수별로 3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문의: 아트인 영재교육원 (02)2655-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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