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충칭시 연화지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후손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임시정부 청사는 광복 이후 환국시까지 사용한 마지막 청사다. 대지 1300㎡, 건축면적 1770㎡로 상하이, 항저우, 창사, 충칭 등 중국 내 현존하는 임시정부 청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문 대통령은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묵념을 한 뒤 청사를 돌아봤다. 이어 청사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이달 선생의 장녀 이소심 여사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임시정부 청사를 잘 보존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충칭 내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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